최인선(52) 홍익대 미술대 회화과 교수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가 오는 5일부터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대작 50점을 비롯한 4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25년간 진행해 온 작업을 압축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소설가 박인식은 전시서문에서 “그가 콜라주하는 오브제는 물체가 아닌 ‘시간'”이라며 “그는 자신만이 구사해내는 색채들로 인과관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신비함으로 빛나는 비개연성의 세계로 망명했다”고 말한다. 전시는 8월 5일까지. ☎ 02-733-1981.
– 연합뉴스 / 장하나 기자 /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