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3일 제5회 인사미술제
■마음의 여유를 주는 전시회 열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인사동 전역에서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인사동 화랑을 주축으로 제5회 인사미술제(5th Insa Art Festival)가 열린다.
인사미술제 운영위원회 주최,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주관, 종로구 후원인 이 행사는 점차 변질돼 가고 있는 인사동 거리 본질을 지키며 미술문화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힐링 인사(Healing INSA)’를 테마로 마음 여유를 주는 그림전 전시를 통해 새로운 창조를 추구하고 이를 통해 인사동 미술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화랑별 특별 섭외한 작가 1인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본 전시와 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예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 전시로 구분된다.
인사미술제 전시작품
본 전시는 인사동 전역 30개 참여 화랑에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 허건, 임직순 등 작고 작가부터 이우환 한만영 송은영 씨 등 원로·중견 작가까지 쟁쟁한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별 전시는 아라아트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Good Choice 미래의 작가전’을 통해 선발된 미술대학과 대학원 학생 100명 작품이 전시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본향으로서 인사동 고유 기능을 회복하고 미술 대중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동 권장시설인 화랑업소 육성을 통해 인사동 문화지구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중 인사동을 찾은 시민은 누구나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