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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전시회 호평 속에 3주간 기간 연장

오는 11월 2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가수 김동률 “하루 종일 음악만 듣고 왔으면 좋았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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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뮤직큐브에 들어가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ECM의 예술세계를 다룬 ‘ECM: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전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시회 측이 전시기간을 3주간 연장했다.

지난 8월 31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당초 11월 3일 폐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시장을 찾은 각계각층 인사들의 추천사와 관람객들의 감동 어린 후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오는 24일까지로 전시가 연장됐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개관으로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당초 소수의 마니아를 위한 단순한 앨범 커버 이미지의 나열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규모와 완성도 등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시의 소재로 음악을 다룬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반응이 좋았다.

팔로워 25만명의 트위터 유저인 가수 김동률(@dongryulkim)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ECM 전시는 기대 이상이었다. 평일에 마음 잡고 가서 하루 종일 음악만 듣고 왔으면 좋았을 뻔… 음악 감상실 강추”라고 기대감을 높였고, 55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김태호(@teoinmbc) ‘무한도전’ PD는 “정말 좋은 전시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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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편하게 드러누워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 이데일리 / 김인구 기자 / cl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