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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예술로 탄생.. 영국에서 시작된 ‘울 모던’전 한국 상륙

■ 19일부터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 존갈리아노 랑방 문영희 정구호등 패션 디자이너등 작품 68점 전시 
존갈리아노, 랑방, 폴스미스, 알렉산터 맥퀸등 세계적 패션 거장들의 작품과 국내 톱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울모던(Wool Modern)’전이다.

영국 찰스 왕세자 후원으로 개최되는 캠페인 포 울(The Campaign for Wool)의 일환으로 마련된 ‘울 모던’전은 패션작품과 설치예술품을 통해 울이 지닌 미적가치와 환경 기술적 이점을 소개하는 세계순회 전시다.

캠페인 포’ 울’은 천연섬유인 울이 지닌 친환경성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울 산업을 진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2011년 영국에서 선보여 독일, 네덜란드, 중국, 일본을 걸쳐 한국에 상륙한 마지막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울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 68점을 선보인다. 국내 패션디자이너 문영희, 정구호, 정욱준, 우영미, 최철용, 최유돈 등 6명과 오화진, 우기하&강현석, 디자인메소즈, 캄캄, 더줌의 산업디자이너 5팀이 참여했다.

전시기간중 정구호, 오화진씨와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샬롯루럿이 진행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지속 가능한 자연친화 섬유인 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내 주요 패션브랜드 및 유통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브리티시페어 기간에는 캠페인 포 울의 일환으로 영국 브랜드 닥스와 패션쇼를 열고 울시 바버, 존스메들리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는 울 제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02)796-1082

– 아주경제 / 박현주 기자 / hyu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