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의 즐거운 축제가 시작된다! 제9회 DAF, 제3회 YCK 2018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제9회 디자인아트페어(5월 17~2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한가람미술관제7전시실, 이하 DAF)와 제3회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5월 18~22일 아라아트센터, 이하 YCK)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DAF는 4개의 기획·특별전시와 공모전 그리고 마켓으로 구성된다. ‘영역의 확장, 패턴과 텍스타일’은 패턴·텍스타일 디자이너들의 소재개발, 조합·배치, 제품 적용 등을 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자연을 관찰하면서 얻은 다채로운 감각을 작업으로 실현하는 프린마틱(Prinmatic), 기하학적 문양으로 도회적 감성을 담아내는 김민정의 포티, 수직기로 제작된 원단으로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작업하는 전정수의 블레보, 실크스카프에 핸드드로인으로 패턴을 가미하는 김보영의 생럭슈, 패턴과 색채를 활용한 김주형의 마노피노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각디자인 작품들로 구성된 ‘감각의 확장, Your Five Senses’에서는 이우준, 서정화, 허보리, 박종필, 서대균, 안소현, 홍윤주 등의 재기발랄하거나 아련한 힐링과 공감, 오브제들의 오리지널 감성들의 결합을 만날 수 있다.
‘세라믹 아트’ ‘알파카와 친구들’로 구성된 특별전시는 보다 아기자기하고 대중적 작품들로 꾸렸다. ‘세라믹 아트’에서는 이준성·유승옥(도자조형), 전상우·박지영(백자), 정하람·조원석(분청), 권해준·신희창(슬립캐스팅) 등의 현대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알파카와 친구들’은 회화, 일러스트, 사진, 섬유, 조각, 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알파카’를 테마로 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의 즐거운 축제가 시작된다! 제9회 DAF, 제3회 YCK 2018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YCK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차세대 크리에이터 350명의 신작들을 만날 수 있는 축제다. 공예·미디어아트·가구 작품이 전시될 지하 4층부터 사진·조형·설치미술이 전시될 5층까지 9개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에 예술 장르가 총망라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CK의 주제는 ‘신’(神)이다. 재기발랄하고 파격적인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잔치에 전통적인 ‘신’이라는 주제는 ‘신 내린 듯’ 경이로운 재능, 무언가에 매료돼 도취된 이들만이 경험하고 뿜어내는 신열(辛熱) 등을 상징한다.
전시와 더불어 아트디렉터 이진우와 채리 전(Charry Jeon), 로우디가를 비롯해 성립 작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이슬 작가, ‘일간 이슬아’의 이슬아 작가, 공간디렉터 푸하하하프렌즈, 타투이스트 미래, 신동글 영상감독, 김지윤 아트디자이너, 국형걸 HGArchitecture 소장, 노상호 일러스트레이터, 이영호 사일로랩 미디어 아티스트, 맛깔손 그래픽 디자이너, 슬로우파마씨 이구름 대표, 신상훈 YG MD 디자이너 등이 라이브 토크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도판 아라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