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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생 살아온 인물들이 뿜어내는 아우라.. 권순철의 인물화

20121018000666_1프랑스 파리를 무대로 활동 중인 권순철 화백이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권순철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새로 문을 연 대형화랑 아라아트(ARAART) 갤러리에서 1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작품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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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아트 갤러리 개관기념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 작가는 대형 캔버스에 굴곡진 생을 살아온 이름 없는 민초들의 얼굴을 그린 인물화를 선보인다.

거칠고 둔탁한 붓질로 그려낸 권순철의 인물 초상은 세월의 더께가 묻어나며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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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홀로코스트 대학살 속 절규하는 인물을 그린 회화, 한국의 넋을 그린 회화 등 1990년대 초반 작품부터 근작까지 총 90여점이 출품돼 권순철 회화의 궤적을 두루 살필 수 있다. 02-743-1643.

헤럴드 경제 / 이영란 선임기자 / yrlee@heraldcorp.com